iOS 앱 개발 첫 단계 - 기획안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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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앱 개발 단계

  1. 아이디어 구상 (브레인스토밍) 및 분석
  2. 기획안 작성 → 기획안 보완
  3. 정보구조도(IA: Information Architecture) 작성: 앱 내 페이지를 마인드 맵 형식으로 보기 쉽게 만들어 놓은 목차. 화면마다 경로를 쉽게 볼 수 있어 개발자가 앱의 구조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4. 와이어프레임 작성: 화면설계 - 화면 구성 및 설명, 화면 경로 작성, 구성요소 작성 및 설명, 화면의 재구성과 가독성
  5. 개발 진행
  6. 테스트
  7. 서비스 배포

 

✅ 2. 기획안 작성

이 서비스를 다른 사람에게 설득한다고 생각하고 기획안을 ppt로 작성하였다.

(나는 아빠한테 이 앱을 개발하는 나에게 투자를 해달라고 부탁해야 하는 상황을 상상했다. 실제로 하지는 않았지만 언젠가 필요할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머릿속에 두리뭉술하게 떠올리고 있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이 단계가 꼭 필요한 것 같다.

누군가를 설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렇다면 이 서비스가 누구에게 어떤 기능을 왜 제공하는지 등을 고려할 수밖에 없게 된다.

이 서비스를 좀 더 견고하게 만들기 위해서, 그리고 기획 단계에서 이 앱 개발의 목적을 확실히 해야 개발 단계에서 다시 처음부터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이 단계는 매우 중요하다.

어찌저찌하여 마무리했다고 하더라도 무엇을 하는 앱인지 모르는 중구난방 앱은 사용자들도 사용할 리 없다.

 

기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필요성'이라고 생각한다.

 

📌 기획안에 꼭 들어가야 할 내용

기획안에 들어가야 할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필요성: 문제의 배경, 원인, 기획의 목적
  2. 추진/개선 방향: 어떤 앱인가? 누가 사용하는가? 얼마나 사용할 것인가?(업데이트 및 관리 방법), 수익을 어떻게 낼 것인가?
  3. 실행 계획: IA 작성, 앱 개발, 출시, 버전 업데이트

 

1인 앱 개발을 시작하기 전에, 이전 사례들을 찾아봤었는데, 유튜브에서 김재호님 인터뷰를 봤다.

전직 네이버, 카카오 개발자에서 퇴직하시고 1인 개발로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신 분이었다.

인터뷰를 보면서 반복적으로 강조하셨던 점은, '뾰족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모두를 만족시키려고 하면 안 된다.

아주 소수의 사람들만 사용해도 좋으니, 그 사람들이 만족도 높게 이용하면 좋겠다는 마인드로 개발하셨다고 했다.

 

기획에 대한 다른 책들을 읽어봐도,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책이나 영상들을 봐도,

다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뾰족해야 한다.

이 서비스를 누가 사용하는가? 누구를 위한 서비스인가? 를 생각해서 타깃 사용자를 정하고,

다른 서비스들과는 차별화된 핵심 기능을 뾰족하게 제공해야 한다.

 

말이 쉽지 실제로는 어렵다. 맞다.. 근데 해야지 뭐 어떡해

과감하게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내가 밀고 나갈 것을 확실히 정해야겠다고 느꼈다.

 


3. 기획안 작성 후 ...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IA 작성 완료 후 와이어프레임을 작성하고 있다.

와이어프레임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는 지금, 처음에 작성했던 기획안과 똑같느냐? 아니다.

처음에 기획서를 작성하고, 여러 번의 보완 과정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바뀌었다.

그러나 처음 잡았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고, 좀 더 부드럽게 다듬어지는 느낌이다.

 

기획 단계에서 개발 도중 발생할 에러 사항에 대해 일일이 다 생각하면서 기획서를 작성하기에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완벽하게 작성하기보다는 중요 요소만 적당히 작성한 후, 개발을 진행하면서 추가/수정을 해주는 것이 효율적이다.
아무리 완벽하다고 생각하더라도 결국 수정하는 게 기획서다. 

 

기획서를 작성하려고 구글링을 하면서 찾은 글에 있는 일부분인데, 이 말이 정말 맞는 것 같다.

그리고 한 자리에서 오래 고민한다고 해결되지 않았다.

오히려 쉬는 시간을 가지고, 다른 일을 하다가 갑자기 문득!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꽤 괜찮은 경우가 많았다.

나는 원래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이걸 지키는 게 꽤나 어려웠는데, 내 고집 부리는 게 나한테 더 힘들다는 걸 이제 내 정신도 아는지 조금씩 유연해져가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점점 발전해나가는 로그를 살펴볼 때마다 뿌듯하고 경험치를 쌓는 기분이라 좋다.

 

기획서는 앱을 잘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
본직은 개발자를 도와주는 물건이다.
기획서를 '대충 - 빨리 - 질'의 순서로 작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누가 개발을 하든 아무리 기획서를 잘 만들어도 기능이나 페이지가 추가되거나 버그 및 기술 문제 등으로 기획서는 필히 수정되기 때문이다.

 

참고한 글: https://codenet.tistory.com/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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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3 - [프로그래밍 언어/Mobile] - 앱 기획하기 - IA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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